2024년 회고


1. 2024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프론트엔드를 시작하며 일단 부딪혀보는 느낌이었다면,
2023년은 학부 연구생으로 큰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며 서비스 도메인과 React 문법에 익숙해진 시기였다.
그리고 지난 2024년은 기술, 지식이 다듬어지고 마인드가 가장 많이 성장하게 된 해이다.
2. 인턴십
22년 12월 22일부터 학교 현장 실습으로 인턴십을 시작해서 새해부터 출근을 했다.
실무에서 서비스를 만들어본 것도, Next로 SSR을 제대로 써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많이 배웠다.
개발팀 분들도 너무 좋으셨고, 많이 배울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열심히 하기도 했다.
KB 손해보험, DB 손해보험과 연계하여 최소 달 1,000건이 넘는 보고서가 생성되는 현장출동 서비스를 만든 경험도 할 수 있었다.
3. 겨울방학
2개월 간 인턴십 후 4개월 연장 사이에 1주일간 방학이 주어져
설악버스 리뉴얼, Enjoy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었다.
Enjoy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면서 이런 문제도 해결해보고

2. PWA 스토어
2024년 목표로 나의 2024 키워드를 PWA 스토어로 잡았었다.
23년에 사업화까지 생각한 정말 욕심을 가졌던 아이디어 2개가 있었는데,
PWA 스토어가 너무 끌리는 아이디어였기에 과감히 진행했다.
6개월간 인턴십이 끝나고 추가 연장제의가 들어온 것도 거절하고 진행한 프로젝트였지만.
아쉽게도 흥행을 하지는 못 했다.
그렇지만 지금도 어떻게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을 지 고민하며 살고 있다.
언젠가는 흥행하기를..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링크를 남겨봅니다 ㅎㅎ
https://weppstore.com3. 해커톤
8월 말에 쿠팡과 AngelHack에서 진행한 해커톤 Hack Seoul에 참가했다.
수상은 딱히 욕심은 크게 없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팀 매칭도 가서 할 수 있다길래 개인으로 지원했다.
부푼 기대를 떠안고 맨 앞자리에 앉았다 하하
옆 테이블 개발자분들과 얘기를 하다가 프론트엔드 개발자 1명이 부족하다고 하여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러고 난 후 다른 테이블을 돌며 얘기를 나누고 돌아왔더니 합류하기로 했던 테이블에서
내가 다른 팀이랑 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다른 FE 개발자를 뽑아버렸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어떡하지 생각 중 친구로 보이는 2명이 내 테이블로 와서 얘기를 했다.
둘 다 수상하면 좋은 거지만 경험을 하고 싶어 왔다 했고, 서비스를 바라보는 눈이 나와 비슷하여 팀을 하게 됐다.
결론만 말하자면, 수상을 하지는 못 했지만 즐겼고, 재밌었다.
해커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트를 써 링크로 남겨야겠다.
[여기에 남겨 놓을 예정]
4. 복학
24년 1학기는 인턴을 하느라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고, 2학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전공 학점은 다 채웠고, 남은 학점도 별로 없었지만
듣고 싶었던 전공 강의를 수강했다.
보안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 실용 보안 및 실습
이라는 과목이었는데,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c로 구현한 멀티스레드 소켓 환경에서 암호화를 구현해볼 경험을 언제 해볼 수 있겠나 생각이 들었다.
5. 애증의 프로젝트
23년 1월부터 학부연구생으로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기업과 연계해서 학생 7명, 교수님 1명으로 진행했었다.
마감일이 23년 5월 15일이었는데, 모종의 사유로 마감기한이 연장됐다.
23년 12월이 되자, 교수님과 나 둘만 남았다.
그렇게 앱, 백오피스 둘 다 개발했는데, 거의 다 했는데 교수님측 API가 계속 미뤄져서
24년 6월까지 연장됐다. 그렇게 1차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고 사실상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교수님도 계약을 종료했다.
그렇게 기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를 1명 계약하고, 대표님께서 직접 찾아오셔 나에게 프론트 쪽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셨다.
대표님께서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초조해하셨고, 나마저도 프로젝트를 그만둬버리면 최소 1년은 더 걸릴 것 같았다.
사실상 서비스 도메인도 전부 알고 있는 내가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이 서비스 출시에 있어 가장 빠를 거라 생각하여
프리랜서로 계약을 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 인원에서 나만 남게 되었다..
10월부터 2차 개발을 시작하여 이제 마무리 API 연동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QA 및 테스트도 해야 하겠지만, 일단 개발의 끝이 보여 기분이 이상하다.
25년 2월을 프로젝트 마무리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장장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앞으로 또 할 경험이 있을까 싶다.
6. 행복하자 2025
2023년에 걸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건강도 해쳐가며 살았지만,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
매년 정말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갈수록 성장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 같다.
2025년에는 어떤 배움을 얻고 성장을 할 지 기대하며 회고를 마무리해본다.